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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자기말만 맞다고 우기는 사람을 말로 상대하는 법, 우기는 사람들의 약점

by 마주보기 매니저 2025. 1. 29.

오늘은 ‘틀린 것도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한양대학교 상담심리 대학원에서 재직 중이신 하정희 교수님의 영상을 시청했는데, “어떻게 하면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 정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께서는 ‘왜 어떤 사람들은 틀린 이야기도 끝까지 자기주장으로 밀어붙이는지’,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동시에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제가 이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된 계기는, 회사에서 늘 자기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고, 타인의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분을 자주 마주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저도 대화를 좋아하고, 서로의 의견을 맞춰 가면서 일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어떤 분은 정말 “답정너”처럼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회의를 진행하기도 하잖아요.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대체 왜 이럴까? 어떻게 하면 이런 분들을 상대할 때 내가 상처받지 않고, 그래도 내 의견 정도는 말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깊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하정희 교수님이 출연하신 ‘틀린 것도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을 가볍게 상대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니 “아, 저런 사람들도 결국 자기 내면에 커다란 열등감과 수치심이 숨어있을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고, 적절한 대처법도 알게 되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영상을 보며 메모해 둔 내용을 토대로, 그 분들의 특징과 대화법, 그리고 실생활에서 적용해볼 만한 노하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주변에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틀린 것도 맞다고 우기는 사람의 특징과 유형

영상을 보니, 하정희 교수님은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해 주셨어요.

  1. 자기애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유형
    • 이들은 실제로는 스스로 열등감과 수치심이 가득하면서도,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당당하고 완벽해 보이려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다른 사람이 조그만 반론을 해도 이를 전부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사소한 지적이나 다른 의견 제시에도 화를 크게 내곤 합니다.
    • 회의나 대화자리에서 자기 말만 하고, 이미 답정너 결론을 들고 오는 것도 이런 유형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2.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유형
    • 이 유형은 자기애성과는 다르게, 단순히 ‘남의 말에 관심이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를 떠들고, 상대방이 말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말을 거의 독점하다 보니, 상대방은 대화가 아닌 ‘일방적 청취’를 하게 돼요.
    • 여기에 지쳐서 주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물러나게 되고, 결국 상대를 피하거나 회의를 빨리 끝내려는 무기력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저도 회사에서 ‘답정너’ 회의를 하는 분을 보면서, “아, 이분은 의견교환이 아니라 자기 합리화만 필요한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니, 이런 분들 모두 겉모습만 보면 매우 강해 보이지만, 사실 내면에서는 “나는 못난 사람이다”라는 열등감, 수치심을 가지고 있어 그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 이들의 내면: 열등감과 수치심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던 점이, 이들은 내면적으로 굉장히 약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었어요. 겉으로는 강하고, 말도 세게 하고, 틀린 것도 맞다고 우기면서 “나는 대단해!”라고 외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 열등감: 자신이 결핍되어 있다는 느낌, 부족한 존재라는 근본적인 감정이 깔려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반대 의견이 나오면 이를 큰 위협으로 받아들입니다.
  • 수치심: 내가 부족하고, 못났다라는 깊은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거나 약간의 비판을 하면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라고 여기죠.

하정희 교수님도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반대하거나 다른 제안을 하면, 그걸 곧바로 ‘나를 무시하고 공격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강하게 공격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셨어요.


따라서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저 사람은 왜 이렇게 말이 안 통할까? 왜 이렇게 자기 고집만 셀까?”라고 단순히 화를 내기보다는, ‘저 사람 내면에는 이런 불안정이 있나 보다’ 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갖추면 의외로 마음이 편해질 수 있습니다.


(3) 대화가 어려운 이유: 공격적이고 이기고 지는 논리에 빠짐

이렇게 내면의 결핍이 큰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을 구분 지어 이기고 지는 논리로 대화를 끌고 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화가 ‘의견 조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겨루는 장이 되어버리죠.
  • “왜 내 말을 인정하지 않느냐?”라며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상대방을 압박하려고 들기도 합니다.
  • 이렇게 강압적인 태도를 마주하다 보면, 우리 스스로도 위축이 되고, 굳이 말을 해봤자 통하지 않을 것 같아 도망치게 되거나, 혹은 함께 언성을 높여서 감정적으로 대응해 버리기 쉬워요.

문제는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치가 생기면, 상대방의 분노와 수치심이 더 강하게 자극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큰 상처를 받을 뿐만 아니라,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죠.
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건, “아, 괜히 감정싸움으로 빠지지 말고, 내가 챙길 수 있는 최소한의 원칙만 딱 챙기고 나오는 게 낫겠구나”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4) 가볍게 상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처법

1) 먼저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본다

하정희 교수님이 강조하신 첫 번째 포인트는, “이들은 원래 분노가 많고, 내면에 수치심이 많다. 그리고 이는 근본적으로 그 사람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었어요.

  • “내가 이 사람을 화나게 했다”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애초에 그 사람이 가진 특성 때문이지, 내 탓이 아니다”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렇게 해야 불필요하게 내 자존감이 깎이지 않고, 상대방의 공격적인 말에도 덜 흔들리거든요.

2)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공격하는 언행을 점검하기

상대가 내게 상처를 주듯, 나 역시 무의식 중에 비언어적, 언어적 태도로 그 사람을 자극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해요.

  • 예컨대 “저 사람은 또 날 짜증나게 하겠지?”라는 선입견을 품고 이미 얼굴 표정이나 말투에서 불쾌감이 드러난다면, 상대도 이를 감지하고 더 강하게 나올 수 있거든요.
  • 내 분노가 쌓인 상태에서 만나면, 악순환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내가 이 사람과 대화할 때 일방적으로 피해만 봤나, 혹시 나도 자극적인 태도를 취하진 않았나?”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3) “대화를 잘 해보겠다”는 부담을 줄이기

영상에서 “이런 사람들과 대화를 100% 잘해보겠다고 마음먹기보다는, 내가 챙길 최소한만 챙긴다고 생각하라”는 조언이 들렸을 때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 너무 ‘모두가 행복한 결론’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를 세우면, 현실과의 괴리감이 커서 오히려 더 상처받는다는 거예요.
  • 대신 “어느 정도 맞춰주되, 맞춰준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해해본다”고 생각해 보자는 거죠.
  • 이를테면 “그래, 이 사람은 늘 화가 나 있고 쉽게 상처받으니 조금 들어주자”라는 식으로 관점을 전환하면, 내가 무기력해지거나 스트레스받지 않고도 어느 정도 ‘대화’의 모양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7:3 법칙으로 수용과 표현의 균형 맞추기

교수님이 제시해 주신 비율이 인상 깊었어요. “7:3 정도로 맞추되, 7은 들어주고 3은 내 의견을 표현한다.”

  • 대체로 분노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다고 느껴야 겨우 상대방 말도 들어보려고 합니다.
  • 완전히 “네, 네, 다 맞아요”로 일관하면, 정작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못 하고 끝나니 무기력해지고 속이 상하죠.
  • 그래서 어느 정도는 들어주고 수용하다가, 꼭 필요한 순간이 오면 짧고 확실하게 내 의견을 표현하라는 겁니다.
  • 특히 “맞고 틀리고”를 가리는 논쟁은 쉽게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차분히 핵심을 짚고 나오는 게 중요합니다.

5)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말하기

상대가 공격적이고 분노를 잘 표출한다고 해서, 똑같이 날카로운 말투로 맞받아칠 필요는 전혀 없다고 해요. 그럼 되려 상대가 ‘이기고 지는 게임 모드’로 더욱 불을 붙이거든요.

  • “나는 이렇게 생각해” 혹은 “이 부분은 내게 중요한 부분이어서 꼭 말하고 싶어”처럼, 짧고 단호하게 표현합니다.
  • 이때 웃는 표정, 온화한 말투, 혹은 약간의 유머를 곁들이면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내가 지켜야 할 선”을 이야기하면, 그걸로도 충분히 내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5) 실생활에서 적용해 보기

사실 이런 걸 보면, “그래, 말은 좋지”라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현장에서 이런 사람을 마주하면 뇌가 하얗게 되잖아요.
하정희 교수님도 “준비한 말을 적어놓고 가면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회의든, 일상적인 대화든, 미리 나름의 대본을 정리해 두면, 갑작스러운 공격적인 태도에 흔들리지 않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니까요.

  • 예) “내가 A안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상대가 “아니, 그건 말도 안 되고!”라며 화를 내면, 거기에 대해 또 차분히 “음,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고 유지해 보는 거예요.

분명 이런 태도가 익숙해지려면 연습이 필요하지만, 몇 번만 시도해 보면 오히려 “아, 이렇게 하면 싸움이 덜 커지겠구나” 혹은 “내가 생각보다 내 의견을 말해낼 수 있구나”라는 뿌듯함이 생기더라고요. 한두 번의 성공 경험이 쌓이면 조금씩 자신감이 붙습니다.


영상에 대한 공감

영상을 보고 제일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분노가 많아 보이고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면이 굉장히 취약하다”라는 설명이었어요.

  • 그러고 보니, 주변에 틀린 것도 끝까지 맞다고 우기며 격앙된 태도를 보이던 분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존감이 낮거나 학창 시절에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받은 경험이 있었던 경우가 많더라고요.
  • 하정희 교수님께서 “그런 이들의 공격적인 행동은 사실 자기 방어적인 성격을 띤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깊이 동의하게 됐습니다.
  • “그래서 아예 그 사람과 친구가 되려 하거나, 완벽하게 대화를 이끌어내려고 하기보다, ‘일단 이해’하고, 상대방이 내 말까지 존중하도록 사소하게라도 의사를 표시하는 게 낫다”는 조언이 실제로 현실적인 지침이 될 것 같았어요.


결론

정리하자면, ‘틀린 것도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을 가볍게 상대하려면’ 우선 그들의 내면에 자리 잡은 열등감과 수치심을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뭐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도,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내지?” 싶어도, 그건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내부 문제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너무 이들의 ‘말 안 통함’을 완전히 고쳐보겠다고 과도한 에너지를 쏟지 말고, 7:3 법칙을 기억하며 기본적인 대화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히 전달하는 쪽을 택하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싸움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고, 상대방의 태도를 진지하게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에요. 이 모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1. 그 사람의 ‘공격성’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불필요하게 상처받지 않으려면 “아, 이건 그 사람 개인 문제”라고 구분 지어 생각하기
  2. 대화는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고,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수동적 모드’도 아니다. 내가 말할 건 짧게라도 분명히 전하기
  3. 부드럽게, 유머를 가미해 표현하면 상대방도 역공하기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은 혹시 이런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기고, 분노가 많고, 남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터나 일상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현명하게 대처해 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셨다면, 제 글과 영상 속 하정희 교수님의 조언이 작은 힌트가 되길 바라요.


제가 실제로 영상을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솔직한 감상을 담았으니,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 글만으로 모든 고민이 해결될 순 없겠지만, 가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싶을 때, “아,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 내면의 문제 때문이야”라고 생각하고 한 발 물러설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례와 하정희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원본 영상을 직접 시청해보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소개한 내용은 모두 하정희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 자막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니, 더 디테일한 스토리나 맥락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원본 영상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영상에서는 제가 미처 다 담지 못한 예시나 실제 상담 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어, 훨씬 알차고 구체적인 팁을 얻을 수 있답니다.


https://youtu.be/Kg_W7OVKPyY?si=dIG4VKu2IfFs7g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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