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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베이킹소다, 식초 아닙니다" 한국 사람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는 과일 세척법

by 마주보기 매니저 2025. 2. 9.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건강 관련 이슈에 관심이 많은 저입니다. 얼마 전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과일 세척법”에 대한 흥미로운 영상을 발견해 시청해 보았는데요.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계신 이광렬 교수님이 등장하셔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과일을 담그는 방법’이 사실상 큰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 영상을 본 후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과일을 세척하고 있었나?’ 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영상을 본 제 소감을 여러분과 나누어 보려고 해요.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사과나 오렌지 같은 과일, 그리고 배추 등의 채소까지, 농약이나 왁스 코팅, 곰팡이, 세균을 어떻게 제대로 제거하면 좋을지에 대해 영상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으시다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꼭 영상을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제 생각과 함께 후기를 전해드리니,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제가 영상을 보게 된 배경

저는 평소에 신선식품을 어떻게 세척하고 보관하면 좋을지가 늘 고민이었어요. 건강을 챙기기 위해 과일과 채소 섭취를 많이 하는 편인데, 요즘은 농약이나 환경 호르몬 관련 뉴스가 많잖아요. 그래서 새로 장을 보고 온 뒤에는 “과연 이것들을 어떻게 씻어야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요. 그러다 이광렬 교수님의 영상을 만나게 된 거예요.

영상에서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다음과 같은 부분이었어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물에 소량만 풀어서는, 사실상 물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와, 이 말이 정말 충격이었어요. 그간 인터넷에서 흔히 알려진 ‘식초와 베이킹소다 세척법’을 저도 아무 의심 없이 따라 해 왔는데, 그 방법이 실제로는 농약을 제거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전부일 리 없어서 더욱 영상에 집중해 보게 되었답니다.


2. 잘못된 과일&채소 세척 정보

많은 사람들이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이나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은 물에 과일을 담가두거나, 살살 문질러 씻으면 농약이 잘 제거된다고 믿어왔죠. 그런데 이광렬 교수님은 해외 연구 사례를 인용하며 “강한 농도(10% 정도)의 식초나, 다량이 녹아 있는 베이킹소다를 20분 이상 담가야 농약의 절반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즉,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구입하는 희석된 식초나, 물 한 바가지에 베이킹소다 한 숟갈 정도만 풀어서 쓰는 방식은 농약을 제거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사과나 오렌지 같은 과일에 특히 신경 쓰는 분들이 많을 텐데, 우리가 흔히 쓰는 방법이 의외로 큰 의미가 없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농약을 정말 섭취하기 싫다면, 껍질을 과감하게 깎아서 버리세요.”

이 구절 또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들렸어요. 물론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지만, 농약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것을 우려한다면 그게 마음 편한 방법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3. ‘왁스 코팅’과 워싱 소다 사용법

사과나 일부 수입 과일의 표면에는 왁스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에 약간의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섞어 씻어도, 이 왁스층에 베인 농약은 제거가 잘 안 된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교수님은 “워싱소다를 이용해서 과일 표면을 문질러 씻으면 효과가 좋다” 고 하셨습니다.

3-1. 왁스 코팅을 왜 피해야 하나?

왁스 자체는 대부분 식용 왁스로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진 않지만, 문제는 그 안에 농약 잔류물이 스며들어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왁스가 몸에서 분해되지는 않고 그냥 배출된다지만, 심적으로 찝찝한 건 사실이잖아요.

3-2. 워싱소다 사용하는 방법

워싱소다는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소량의 물만 부어서 치약처럼 걸쭉하게 만들고, 수세미에 묻혀 과일 표면을 닦아내면 좋다” 고 하셨습니다. 이때 워싱소다가 물리적으로 마모제 역할을 하면서 왁스를 벗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저도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워싱소다를 주문했는데,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교수님의 설명대로라면 “과일 겉면을 말끔히 세척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4. 농약을 걱정한다면, 껍질을 깎아도 괜찮다

많은 분들이 ‘과일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며 껍질째 먹기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광렬 교수님은 “과감하게 껍질을 버리는 방법도 괜찮다”고 강조하셨는데요, 특히 “농약을 정말 섭취하기 싫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껍질에만 영양소가 들어 있는 건 아니니, 껍질 없이도 충분히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말씀이죠. 실제로 주부 입장에서 보면, 오렌지나 사과도 껍질을 완전히 벗겨서 주스나 샐러드로 만들면 마음이 훨씬 편하긴 하거든요.


5. 채소의 경우는 어떨까?

영상 후반부에서는 채소 세척법도 함께 언급됩니다. 배추나 다른 잎채소는 가장 바깥쪽 잎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서 먹으면 된다고 해요. 특히 영상을 보면,

“배추의 바깥쪽은 농약이 있었을 수 있지만, 안쪽으로 자라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어느 정도 비와 바람에 농약이 씻겨 나간다.”

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속잎은 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다만 ‘텃밭에서 길렀으니까 절대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라는 점도 지적하셨어요. 자동차 매연이나 공장 매연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 물질(예: PAH)이 묻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6. 곰팡이, 세균은 어떻게 할까?

가끔씩 사과나 귤에 곰팡이가 핀 걸 보고 “이 부분만 도려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 계시죠. 저도 실제로 아까워서 그렇게 해본 적이 있는데,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멍든 부분이나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통해 세균이 이미 과일 깊숙한 곳까지 침투했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감히 버리는 게 낫다.”

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는 면역력이 취약하니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아쉽지만 상한 과일과 채소는 과감히 버리는 게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한 선택이겠죠.


7. 건강에 좋지 않은 조리법: 높은 온도, 직화, 그리고 반복된 기름 사용

영상 후반부에는 과일 세척법뿐 아니라 전반적인 ‘조리 시 건강 유의사항’도 다루고 있었는데요. 교수님이 지적하신 가장 대표적인 ‘위험한 조리법’은 직화구이였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 직화구이나 토치로 그을리는 방식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때 PAH(다환방향족탄화수소) 같은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음을 주의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식용유를 높은 온도에서 여러 번 사용하면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수 있는데, 이는 몸에 유해하니 튀김 용 기름은 여러 번 재사용하지 말라는 조언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명절에 전을 많이 부칠 때, 한번 쓴 기름을 아까워서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게 건강에는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니, 집에서라도 가능한 한 튀김기름은 재사용 횟수를 줄이도록 신경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8. 전자레인지 가열 시 플라스틱 용기 주의

배달음식을 데울 때, 플라스틱 용기가 편해서 그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경우 많으시죠? 저도 종종 그렇게 했는데, 이 영상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P(폴리프로필렌)나 PE(폴리에틸렌)는 환경 호르몬에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고온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미세 플라스틱이 ‘나노’ 단위로 아주 작아지면 장벽을 뚫고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뇌세포까지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거예요. 배달음식 포장재가 뜨거운 음식과 맞닿아 있을수록, 그리고 냉동·가열 과정을 반복할수록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음식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서운 일이에요.


9. 과일과 채소 보관 시 알아둬야 할 점

냉장고만 믿고 무조건 오래 보관해도 괜찮을까? 이광렬 교수님은 특히 “바나나나 아보카도, 감자” 같은 것들은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익히거나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덜 익은 상태로 샀다면, 냉장고 안에서는 익지 않고 그냥 상하기만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 과일과 채소는 서로 섞어서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 때문에 더 빨리 상할 수 있으니, 가급적 종류별로 분리해서 비닐봉지에 따로 밀봉해 넣는 것이 좋다고 해요. 가끔 깜빡하고 여러 가지 채소·과일을 한 곳에 몰아넣었다가 금방 시들시들해진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정확히 알겠더라고요.

 

영상에서 다룬 내용이 ‘과일 세척법’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고온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 물질,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 등 우리 식생활 전반에 걸쳐 있었는데요.

솔직히 이 모든 걸 지키며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어요. 예컨대,

  1. 사과나 오렌지 표면의 왁스 코팅을 닦아내기 위해 ‘워싱소다’를 써보기
  2. 세균이나 곰팡이가 있는 음식은 절대 아까워하지 않고 과감히 버리기
  3. 직화·고열 조리를 줄이고 튀김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하지 않기
  4. 배달 플라스틱 용기는 뜨거운 음식과 오랫동안 함께 두지 말고, 유리나 사기그릇으로 옮겨 데우기
  5. 바나나, 아보카도는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후숙하기

등등 일상에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팁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건 “결국 농약이나 곰팡이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다면 먹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는 것이었어요. 물론 우리가 매 끼니 음식을 꼼꼼히 따지고 살 수만은 없지만, 최소한 “무리하게 먹지 않는다” “곰팡이나 세균이 의심되면 버린다”는 기본원칙을 생활화하면 건강에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결국 과일과 채소는 꼼꼼히 세척하고, 냉장고에 과신하지 말고, 상한 흔적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며, 조리 역시 깨끗한 기름과 적절한 온도로 짧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베이킹소다, 식초 아닌 워싱소다 사용법”을 비롯해,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을 때 생기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 등은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실 텐데요. 영상을 통해 저도 조금 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눈을 뜬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여러분은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어떻게 세척하고 보관하고 계신가요?

혹시 이광렬 교수님의 말처럼 “그래도 농약이 껴 있을 수 있으니 껍질을 과감히 깎아내야겠다”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더욱 꼼꼼히 세척한 뒤에 껍질까지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자세한 내용과 시연 장면이 궁금하다면, 꼭 유튜브 원본 영상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보시는 동안 “우리가 평소에 놓쳤던 부분은 뭔지” 더 많이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https://youtu.be/RlOeJquobpE?si=XUCReIhbPNts9x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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