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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세는 속임수, 진짜는 환율전쟁, 엔캐리 청산 공포 닥친다

by 마주보기 매니저 2025. 2. 9.

관세는 속임수? 엔캐리청산공포, 어떻게 봐야 할까? 관세는 속임수? 엔캐리 청산 공포, 어떻게 봐야 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경제·금융 관련 뉴스를 보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정말 많은 이슈들이 연이어 등장하는데요. 특히 얼마 전 시청한 유튜브 영상 "관세는 속임수. 엔캐리 청산 공포 닥친다 (오건영)"을 보고 나서, “정말로 관세가 단순한 보호무역 수단인지, 아니면 훨씬 복합적인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어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해외 주식과 환율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터라, 영상 속에서 ‘미국이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가며 일종의 협상(밀당) 수단으로 쓰는 것’, 그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은 이 영상을 보고 얻은 인사이트를, 제가 이해한 대로 “관세, 엔캐리 청산, 금리 변동, 그리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주제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꼭 원본 영상을 직접 시청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저 역시 여러 번 돌려보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준비했답니다.


1. 관세라는 카드, 정말 ‘수단’일까 ‘목적’일까?

영상에서 오건영 님이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가 과연 목적이냐, 수단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가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이것이 상대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제시되었죠.

이야기를 들어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대규모로 확 때리겠다”라고 엄포를 놓으면서도, 실제로는 주식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일정(2월 1일에서 2월 4일로 연기 등)을 조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관세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상대방에게는 압박을, 미국 내부에는 지지를” 얻는 방식으로 정책을 조절해 온 것이죠.

  • 관세의 활용:
    • “여차하면 전면 관세!”라고 강하게 밀어붙여 상대국이 협상장에 나오도록 유인.
    • 하지만 관세 실제 발효 시점은 주식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미루거나 조절.
    • 관세 정책을 밀고 당기며 ‘협상의 지렛대’를 높이되, 미국 경제(특히 주식시장)에 대혼란을 주지 않도록 속도 조절을 하는 상황.

따라서 “관세가 단순히 국익을 위해 가차 없이 부과되는 무역 제재”라기보다, ‘상대방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전략적 카드’로 쓰이고 있다는 해석이 영상 전반에서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도 최근 뉴스들을 보시면, 관세 부과를 두고 “일단 때렸다가, 반응 보고 시간 조절”을 하는 양상이 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2. 엔캐리 청산 공포: 일본 금리 인상과 글로벌 자금 흐름

이 영상에서 두 번째 핵심 포인트는 바로 “엔캐리 청산”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엔화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다른 통화·자산 등에 투자하는 거래 방식)는 일본이 초저금리를 유지해온 덕분에 성행해 왔는데요, 최근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엔캐리 트레이드란?

  • 일본의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와서,
  •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곳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식.
  •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 조달 비용이 올라가고, 금리가 낮은 미국이 예기치 못하게 금리를 내려버리면(?) 환율 변동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역전될 수 있죠.

영상에서 인상적이었던 한 대목이 “만약 미국이 갑자기 금리를 확 낮추어버리면 엔캐리 청산이 속도가 붙을 수 있다”라는 부분이었어요. 왜냐하면 금리 차이가 빠르게 줄어들면, 엔화를 활용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엔화가 과도하게 강세가 될 수도 있고, 이는 곧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3. 미국의 입장: 금리 인하, 정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이유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경기 둔화가 보이면 미국은 예전처럼 신속하게 금리를 낮춰서 경제를 부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영상에서는 “2019년과 달리, 지금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2019년에 비해 훨씬 높아졌고, 또 하나 중요한 이유로 엔캐리 청산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죠.

  •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 금리를 성급히 내리면 물가 상승 압력을 더 자극할 수 있음.
  • 엔캐리 청산 공포: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엔화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혹은 청산되는) 흐름이 발생해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음.

영상을 보면 “주자(인플레이션과 엔캐리)가 1루, 2루에 모두 나가 있는 상태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기 힘든 상황”이라는 비유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투수가 느슨한 공(금리 인하)을 던지면 주자가 바로 도루(인플레 폭발, 엔캐리 청산)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 트럼프가 연준을 압박해서 금리를 인하하자고 했다가도, 이틀 뒤에는 “동결이 적절한 선택”이라며 말을 바꾸는 이유도 이런 복잡한 계산 때문이라는 설명이 이어지더군요.
  • 즉,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여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므로, 너무 무리하게 금리를 내려버리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는 겁니다.

4. 한국은 어떨까? 대내 균형 vs. 대외 균형

영상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다면 한국은행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라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오건영 님은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은 통화 정책 운용 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 많다”고 지적하셨는데요.
이를 ‘통합 정책 프레임워크(Integrated Policy Framework)’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단순히 성장률과 물가만 보는 게 아니라,

  • 금융 안정(대내 안정: 가계부채, 대외 안정: 환율 변동)
  • 각국 금리의 상대적 차이(해외 자금 유출입)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원달러 환율금리 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미국이 금리를 계속 높게 유지하는 동안 한국은행이 너무 금리를 빨리 내리면 자본 유출과 환율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신중하게 저울질해야 하니, 한국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금리를 급격히 내려서 내수 부양만 노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환율만 신경 쓰며 금리를 동결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5. 관세+금리+엔캐리, 이 모든 것이 연결된 퍼즐

결국 영상을 통해 느낀 점은,

  • 관세라는 것은 “무역전쟁의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상대국을 압박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 이를 둘러싸고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일본의 금리 인상, 엔캐리 트레이드, 그리고 환율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관세를 예고했다가 미루고, 또 언론 인터뷰에서 “마약 전쟁을 위해 관세를 때리는 것일 뿐”이라고 포장하는 부분도 “관세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 근거”로 보이죠. 단순히 무역흑자·적자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오건영 님이 강조하신 여러 예시(2월 1일 → 2월 4일로 미룬 사례, 트럼프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태도를 달리 적용하는 사례 등)를 보면, 관세가 얼마나 치밀하게 계산된 “밀당 전략”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6. 영상을 보며 공감했던 부분

  1. “관세가 무서운 건 그들도 안다.”
    • 관세를 어느 정도 때리면 미국 자국기업 주식시장부터 불안해질 수 있으니, 트럼프 행정부도 항상 주식시장 반응을 살피며 조절한다는 점.
    • 실제로 2월 1일에서 2월 4일로 연기했던 사례가 그 증거라고 하네요.
  2. “일본 금리 인상 시그널”
    •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도 시장을 놀라게 하지 않도록 미리 힌트를 주고,
    • 동시에 완화적 기조를 계속 언급하여 엔화가 지나치게 강세로 치우치지 않게 한다는 부분.
    • 이 역시도 “엔캐리 청산”을 가급적 서서히 유도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점이 공감이 됐습니다.
  3. “금리 인하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
    • ‘경기 둔화 → 금리 인하’라는 단순 메커니즘을 기대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훨씬 복잡해졌다는 의견.
    • 실제로 비둘기파였던 연준 인사들도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으니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을 바꾸는 사례가 영상 속에서 여러 차례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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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얻은 인사이트와 정리

  • 관세, 금리, 환율은 모두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동시에 움직인다.
  •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어떻게 정책을 조율하느냐에 따라, 특정 통화(달러·엔화·원화 등)가 강세 또는 약세로 치우치고, 이는 곧 실물 경제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채권시장, 무역전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일종의 ‘협상용 카드’로 쓰고 있으며, 주식시장 충격이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 일본의 금리 인상은 의외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여기에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는 폭탄이 숨어 있다.

영상을 본 뒤, 저는 “단순히 환율이 오르거나 금리가 동결된 것만 보고 한국은행·미국 연준 등을 비판해서는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이처럼 복잡한 국제 협상, 통화정책, 환율전쟁, 관세 전략 등이 얽혀 있기 때문이죠.


8. 결론과 여러분의 생각은?

이렇게 영상을 쭉 시청하고 정리하다 보니, “관세가 속임수”라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관세로 모든 걸 해결하겠다”가 아니라, 관세를 매개로 더 큰 협상을 진행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죠. 그리고 “엔캐리 청산 공포” 역시, 일본이 금리정책을 조금만 틀어도 글로벌 자금 흐름 전체가 요동칠 만큼 중요한 이슈임을 알게 되었어요.

결국 미국, 일본,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향후 글로벌 경제 흐름을 좌우할 텐데, 이는 단순히 “금리를 내리면 경기 좋아진다!”처럼 정형화된 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관세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될 수도 있다고 보시나요?
  • 일본의 금리 인상과 엔캐리 청산 공포는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 앞으로 한국은행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은 얼마나 신중하게 금리·환율 정책을 운영해야 할까요?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국제 금융시장의 복잡성관세·금리·엔캐리 트레이드의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디테일한 부분이나 수치, 그리고 오건영 님의 구체적인 예시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유튜브 원본 영상을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vam3Qcd63oU?si=RYHFJuwEfFaXt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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