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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속 이것 췌장암 신호다. 빨리 병원 가세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님의 솔직한 조언과 유사의학 정보의 실체

by 마주보기 매니저 2025. 2. 16.

안녕하세요, 요즘 건강 관련 영상을 즐겨보는 블로거입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췌장암 전조증상은 바로 ‘이것’이다? [유사의학 vs 분당서울대병원]"이라는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어요.

 

췌장암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막연한 공포심이 생기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췌장암에 대한 온갖 유사 정보와 실제 의학 전문가의 의견이 함께 등장하여 꽤 흥미로운 대조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재한 교수님께서 전문가로 등장하시면서, 인터넷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췌장암 유발 음식’이나 ‘예방 영양제’ 등에 대해 명쾌하게 짚어주셨는데요.

 

저 역시 주변에서 “췌장암에는 이런 음식이 좋다더라” “암을 예방하려면 비타민을 고용량으로 먹어야 한다더라” 같은 말을 많이 들어 궁금했었거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상을 통해 제가 얻은 정보, 그중에서도 잘못된 정보와 실제 의학적 근거를 비교해 보며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췌장암이란 게 일단 진단 자체가 쉽지 않고, 발견된 후 예후도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서 더더욱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게 중요하겠죠. 함께 읽어보시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해당 유튜브 영상을 직접 시청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췌장암 전조증상, 정말 ‘이것’일까?

영상 초반에는 유사 의학 정보를 전하는 내레이션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췌장암은 걸리면 5년 생존율이 10%밖에 안 된다”, “췌장암 전조증상은 3년 전부터 혈당이 오르고, 2년 전부터 체중이 감소한다”, “당뇨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암 신호일 수 있다” 등의 이야기를 전하더군요.

 

물론 김재한 교수님도 “췌장암 전조증상으로 혈당이 오르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통계나 임상적 경험상,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은 ‘암이 발생하기 6개월 전’ 정도부터가 보통’이라고 강조하시더라고요. 즉, “3년 전부터 나타난다”는 식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핵심 포인트

  •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 또는 체중 감소는 확실히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 하지만 이 증상만으로 췌장암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으므로 의학적 검진이 필수다.
  • 통증, 소화불량, 전신 쇠약감 등 다른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2. 만성 췌장염 vs 췌장암, 그리고 음식에 대한 진실

영상에서 가장 많이 다뤄졌던 부분이 바로 '췌장암을 유발하는 음식' 이야기였습니다. “술, 감자튀김, 적색육, 과당 등이 췌장에 치명적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동양인은 췌장이 작아서 서양인만큼 먹으면 더 큰 위험에 처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김재한 교수님께서는 “술이나 비만, 담배 흡연, 잘 조절되지 않은 당뇨가 확실히 췌장암의 위험 인자는 맞지만, 감자튀김이나 적색육이 ‘직접적으로 췌장암을 유발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씀하셨어요.

 

또 “췌장이 작아서 서양인보다 많이 먹으면 더 위험하다”는 설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일축하시더군요.

핵심 포인트

  • 만성 췌장염이 췌장암의 고위험 인자인 것은 사실이다.
  • 술(특히 과음), 비만, 담배, 조절 안 된 당뇨가 대표적 위험 요소임이 분명하다.
  • “감자튀김이나 과당을 많이 먹으면 바로 췌장암으로 이어진다”는 식의 단정은 과도한 해석이다.
  •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기보다는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절주가 우선이다.


3. “소화 효소제, 글루타민, 우엉이 췌장암을 예방한다?”

영상을 보면 “소화 효소제를 꾸준히 먹으면 췌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글루타민이 췌장 상처와 염증을 치료해준다”, “우엉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췌장암 발생을 막아준다”는 말도 나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만성 췌장염 등으로 소화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환자라면 소화 효소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상 췌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시더군요.

 

글루타민이나 우엉 등도 항산화 작용 등의 이점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췌장암 예방약”처럼 맹신해선 안 된다고 조언하셨습니다.

핵심 포인트

  • 건강 보조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일 뿐, 암을 직접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뚜렷한 근거가 부족하다.
  • 만성 췌장염 환자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췌장의 소화 효소가 충분하므로 별도의 효소제를 먹을 필요가 거의 없다.
  • 특정 음식을 “이것만 먹으면 췌장암 예방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4. 유사 의학의 대표 예: “양치질만 잘해도 췌장암 예방?”

이번 영상에서 재미있던 부분은 충치, 잇몸염 등이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요즘 많긴 해요.

 

실제로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같은 박테리아가 혈액을 타고 췌장에 도달할 수 있고, 이는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교수님께서는 “아직은 근거가 충분치 않으며, 설사 이균이 실제 영향을 준다 해도 양치만으로 췌장암 예방을 단언하기엔 너무 비약이 크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물론 양치를 꼼꼼히 하는 건 전반적으로 구강 건강에 좋아서 언제나 권장할 만한 습관이지만, 이를 '췌장암 예방의 지름길'로 홍보하는 건 과장이라는 것이죠.

핵심 포인트

  • 충치와 잇몸질환이 전신 건강에 해로운 건 맞지만, 췌장암 예방과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건 무리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을 뱉어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 방법도 현재로선 근거가 부족하다.
  • 구강 관리 자체는 필수적이지만, 췌장암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위생 습관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다.

5. 면역 치료, 미슬토(겨우살이) 주사, 고용량 비타민… 정말 효과가 있을까?

영상 후반에서는 면역 세포 치료미슬토(겨우살이) 추출물, 고용량 비타민 주사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병원 표준치료와 병행해 “면역력이 올라가니까 암세포가 억제될 것”이라며 이런 대체요법을 시도하죠.

 

하지만 췌장암은 현재까지 면역치료가 잘 듣지 않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병원 표준치료로 인정받기엔 면역 세포 치료나 미슬토 사용 등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교수님은 강조하시더군요.

 

간혹 일부 환자분들이 “의사들이 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안 해준다”라고 오해하시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기에 권해드리기 어렵다”라는 설명이 훨씬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 주사 역시 “몸 밖으로 대부분 배출된다”는 견해가 현재의 정설이고, 특히나 굉장히 비싼 비용을 감수하고 시도할 만큼 임상적 효과가 보장된 방법은 아니라는 의견도 인상적이었어요.

핵심 포인트

  • 췌장암은 면역항암제나 면역 세포 치료의 효과가 아직 일반적·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 미슬토(겨우살이) 추출물 역시 “부작용이 전혀 없다”거나 “안전하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 고용량 비타민 주사, 각종 건강 보조 식품 등은 암 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무작정 투자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의가 필수다.


6. 표준치료와 생활 습관: 가장 확실한 췌장암 예방·관리법

그러면 결국 췌장암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뭘까요?
교수님 말씀을 종합해보면, 아직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췌장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해요.

 

그 이유는 췌장암 자체가 전체 암 중에서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고, 조기 발견이 까다로워서 검진으로 3~4기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이라면 ‘검진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 금연, 금주(또는 절주)
  • 적절한 체중 유지
  • 당뇨 관리
  • 규칙적인 식생활과도한 스트레스 관리

결국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췌장암 예방책이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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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췌장암 진단 후, 희망은 없을까?

췌장암이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김재한 교수님께서는 최근에 5년 생존율과 전체 생존 기간 자체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미국에서는 12%, 한국은 15~16% 정도로 예전보다 수치가 서서히 상승 중이라고 해요.

 

암 환자분들이나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힘든 싸움이겠지만, “치료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가 특히 와닿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수술이 가능해지는 환자도 늘고 있고, 방사선·항암치료도 계속 발전 중이니까요.

 

오히려 비과학적 요법에 매달리기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표준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안전한 보조요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8. 결론 – 췌장암, 올바른 정보로 예방하고 희망을 이어가자

영상을 보고 나니, “췌장암 전조증상은 바로 이것!” 같은 자극적 제목에 마음이 혹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들어보면, 단순히 “혈당이 오르면 췌장암!”으로 치부하기에는 의료 현장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체계적이더군요.

 

김재한 교수님 말씀대로, 췌장암이라고 해서 반드시 희망이 없는 병은 아니고, 고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조기 진단에 유의하면 좋은 예후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정기 검진, 전문가 상담 – 이 세 가지를 잘 기억해두면 좋겠어요.

 

  • “지금껏 들었던 정보 중에 실제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 “생활 습관과 검진을 어떻게 조화롭게 병행하면 좋을까요?”

이처럼 우리 스스로가 계속 고민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직접 보시면 더욱 생생한 정보와 전문의의 조언을 얻을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당 영상을 꼭 시청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9. 마무리하며

이번 영상은 췌장암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정확한 의학 정보가 섞여 있어, 시청하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무엇보다 “유사의학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전문가 의견을 체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결론적으로, 췌장암을 무조건 공포로만 받아들이기보다는 조기 증상(혈당, 체중변화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만성 췌장염 등 위험 인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금연·절주·적정 체중 유지를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랍니다.

 

무엇보다 어떤 병이든지 의학적 근거신뢰할 만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꼭 직접 영상을 확인해 보시고 더 많은 통찰을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s-KORmKBgus?si=791IkYOm6Hjksj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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