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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아낄수록 가난해진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쓴다.

by 마주보기 매니저 2025. 2. 9.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쓴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소비와 자존감의 관계부터 무지성 소비와 충동적 소비의 심리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돈을 사용하는 방법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우리의 ‘욕망’은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이고, 또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소비 습관에 대한 통찰, 자존감과 소비의 연관성, 그리고 내 안에 도사린 여러 심리 기제들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1. 도입부: 영상 시청 계기와 흥미 유발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어떻게 돈을 쓰느냐”가 우리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화두라는 생각이 부쩍 들더라고요. 최근에 유튜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명기 선생님이 출연한 ‘하와이 대저택’ 채널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목부터가 강렬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쓴다.”라는 문장이 호기심을 확 자극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도 ‘돈’과 ‘소비’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영상을 보면서 저 자신의 소비 습관, 그리고 숨겨진 심리적 욕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나 왜 이렇게 충동구매를 자주 하지?’, ‘왜 다른 사람들은 보란 듯이 소비를 하는데도 나보다 잘 사나?’ 하는 궁금증 가져보신 적 있나요? 오늘은 이 영상에서 들은 흥미로운 내용들을 토대로, 돈과 소비, 나아가 자존감과 행복까지 폭넓게 살펴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2. 소비와 자존감: 어디까지 허용해도 될까?

2-1. 물건으로 자존감을 확인한다는 것

영상 초반에 최명기 전문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사실은 물건을 빼고 자존감을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는 부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자존감은 돈이나 물건과 상관없이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솔직하게 “결국 우리 모두 물건을 통해서도 자존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라고 지적하시더라고요. 가령 ‘명품’이나 ‘멋진 차’를 사서 당당하게 느끼는 기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보잖아요.

물론 지나친 과시는 문제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선생님은 ‘좋은 차 타는 게 허세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접근’이라고도 하셨어요. 나 자신이 스스로 괜찮아 보이고, 그것이 일종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처럼 돈과 물건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볼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적정선을 찾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2-2. ‘불행’을 소비로 채우는 심리

영상을 보다 보면, ‘불행해서 소비를 하는 경우’와 ‘소비 때문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모두 존재한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현실이 너무 힘들어 도피성으로 여행을 가거나, 힘든 마음을 술로 달래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불행에서 출발한 소비’라는 거죠.
또 반대로, 소비를 너무 많이 해서 카드값에 허덕이거나,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 받게 되면서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이 두 극단만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 어딘가에 있어서 때로는 불행해져서 소비하기도 하고, 때로는 소비로 인해 불행을 자초하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3. 무지성 소비 vs. 충동적 소비

3-1. ‘무지성 소비’는 거의 없다?

영상 중에 ‘무지성 소비’라는 말이 종종 등장했는데, 사실 우리가 말하는 무지성 소비가 정말 아무 의식도 없이 이뤄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겁니다.
술에 잔뜩 취해서, 혹은 약물이나 몽유병 같은 의학적 상태에서 전혀 기억을 못 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어느 정도의 의지와 감정이 섞여 있는 ‘충동적 소비’에 가깝다고 해요. 결국 우리는 “그 순간 너무 갖고 싶고 행복할 것 같아서” 카드를 긁는 것이지, 진정으로 아무 생각 없이 장을 보는 건 아니라는 거죠.

3-2. 충동적 소비 뒤에 오는 죄책감

최명기 선생님께서는 흔히 말하는 ‘충동적 소비’의 메커니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령 ‘이번 달 카드값이 아슬아슬하니까 조금만 참아야지’ 하고 결심했다가, “그 사이에 물건이 품절 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과 욕망이 들면서 “에이, 지금 사자!” 하며 지르게 되는 것.
결제 버튼을 누르는 순간 희열이 찾아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자책이 시작되고, 물건이 도착하면 다시 기쁨이 올라오는 그 과정을 솔직하게 짚어주시는데, 듣다 보면 “아, 저건 정말 내 이야기다!” 싶어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4. ADHD 성향과 과소비의 연관성

4-1. 과잉 행동과 충동성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가, ADHD 성향과 소비의 상관관계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ADHD 특성을 지닌 분들은 과잉 행동, 충동성, 그리고 부주의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과잉 행동’이 없어도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싶어 하거나, 집중력이 흩어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성향을 가진 분들은 “한 번 꽂히면 확 질러버리는” 충동성을 보이기 쉽고, 금액 계산도 세세하게 못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빚이 쌓여 있거나 카드값이 훌쩍 뛰어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4-2. 착한 충동과 나쁜 충동

하지만 이 충동이라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떨 때는 친구가 힘들어하면 충동적으로 기부를 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과감히 지갑을 열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뛰어드는 ‘용기’로 나타나기도 하니 말이에요.
결국 중요한 건, 이런 ‘충동’이 우리 삶에 불필요한 죄책감이나 파탄을 가져오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5. 절제하는 방법? 차라리 나 자신을 인정하자

5-1. “나는 절제 불가능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의지가 강해야만 돈을 아끼고 소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 맞지만, 선생님께서는 “아예 처음부터 나 자신의 의지를 믿지 않는 게 낫다”라는 역설적인 조언을 하셨습니다.
“나는 절제할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자는 거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카드 자체를 없앤다든지, 무조건 강제적으로 저축을 들거나, 돈을 찾기 힘든 구조를 만들어놓는 등 자신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고 합니다.

5-2. 보험, 빚, 가족에게 맡기기

선생님이 제안한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중도인출이 어려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었어요. 깼다가는 원금도 다 못 돌려받으니 아까워서라도 유지하게 되고, 그게 일종의 ‘강제 저축’ 역할을 한다는 거죠.
또 다른 방법은 “빚을 내버리는 것”도 유용하다고 하셨어요. 빚을 지면 그 이자를 내야 하는 것이 너무 두렵기 때문에, 과소비를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돈을 바로 쓸 수 없도록 가족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긴 한데, 여기서 문제는 “부모가 몰래 그 돈을 다른 자식에게 쓰는 경우” 같은 리스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6. 욕망과 소비, 정말 죄악인가?

6-1. 욕망이 없으면 삶의 활력도 사라진다

이 영상에서 계속 강조되는 메시지는 ‘욕망’ 자체를 너무 죄악시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어쩌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엄숙주의’나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중세적 사상이, 물질적 욕망을 별다른 근거 없이 폄하하는 배경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선생님께서는 “욕망이 없으면 우울증에 빠진다”고까지 표현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상태는 가장 심각한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일 수 있으니까요.

6-2. 과소비도 때로는 ‘나를 살리는 행위’

또 흥미로운 예시로, 우울증 시기에 타로나 점 같은 데에 수백, 수천만 원을 쓰는 분들의 사례를 들면서 “그 순간 그 돈을 쓰지 않았다면,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수도 있으니, 어쩌면 그 돈으로 목숨을 샀다고 생각해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우울증이 깊으면, 자신을 지탱해줄 어떠한 부질없는 행동이라도 없으면 더 큰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지나치면 곤란하지만, 때로는 과소비도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장치일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 가족 간 소비 갈등, 어쩌면 좋을까?

7-1. “합의점” 찾기 vs. “이혼을 불사”하는가?

영상 후반부에는 “가족들에게 내 소비를 인정받고 싶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대방이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만약 늘 잔소리만 듣고 양보만 해왔던 분이라면, 무작정 배우자를 설득하려 해봤자 ‘고통을 줄이기 위해 그냥 잠시 맞춰주는’ 상황으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내 소비 욕망을 무조건 억누르다 보면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7-2. 맞벌이 부부의 갈등: 한쪽은 저축, 한쪽은 지출

특히 요즘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똑같이 버는데, 한 사람은 돈을 모으고 한 사람은 다 써버린다” 하는 갈등이 잦다는 이야기도 공감이 갔어요. 공통 지출 외에 개인 여유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부부간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죠.
한쪽이 아껴놓은 돈은 결국 위급 상황에 가족을 위해 쓰이는데, 돈을 많이 쓰는 배우자는 자신이 그 ‘비상금’을 만들어놓지 못했으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손을 벌리게 됩니다. 이게 누적되면 “왜 너만 다 쓰고, 나는 모은 돈을 항상 가족을 위해 빼줘야 하느냐” 하는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하네요.


8. 결론: 욕망도 우리의 일부, 그러나 ‘나를 싫어하지 않을 선에서’

영상 말미에 최명기 선생님이 강조하신 건 이겁니다.

  • 과소비나 충동구매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욕망’을 오히려 삶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 다만, 너무 많이 써서 나 자신이 싫어지거나,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떠안는 지경이 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즉, 욕망과 소비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너무 죄책감부터 가질 필요는 없지만, 동시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거나 내 삶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면 그건 이미 경계해야 할 신호라는 것이죠.

물론, 구체적인 절제 방안도 제시해주셨습니다. 체크카드만 사용하기, 중도인출이 안 되는 보험 들어놓기, 혹은 빚을 지거나(이자를 무서워하는 심리를 역이용)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돈 관리를 맡기기 등등. 중요한 건, 무턱대고 “나는 안 그럴 거야. 의지로 가능해!” 하고 자만하지 말고 ‘나는 늘 욕망에 약한 사람일 수 있다’라는 전제에서 제도적·환경적 장치를 만들어놓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우리는 모두 소비를 통해 일시적인 행복과 자존감을 얻기도 하고, 또 가끔은 그 대가로 죄책감과 빚을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욕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좀 더 너그럽게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그래도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9. 더 깊이 알고 싶다면…

훨씬 더 많은 예시와 디테일한 심리학적 접근이 유튜브 영상 안에 가득 담겨 있으니, 여러분도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쓴다” 영상을 직접 보시면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팁을 얻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0. 결론

정리하자면, 소비와 자존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며, 우리가 '욕망'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사실은 인간다운 삶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빚과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으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적당히 욕망을 풀어주는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여러분은 ‘소비와 자존감’, 그리고 ‘욕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소비를 통해 얻는 행복과 충족감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줘야 할까요?

 

나아가, 결국 돈이 곧 자존감을 보증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내 삶 속에서 진짜로 만족스러운 소비 방식을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https://youtu.be/zA0KReXhdTM?si=QDJQ5ioeXjRsy8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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